경제

홍남기 "6·17로 대출 축소? 보완책 검토하겠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0-07-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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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홍남기 부총리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로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보완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역이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낮아지면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이미 계약된 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이 하나의 연장선에 있다는 전제 아래 보완책이 뭐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6·17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이미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비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갭투자라든가 투기 수요는 확실히 잡겠지만 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한다는 게 대원칙"이라면서 "앞으로도 무주택·1주택자에 대해서는 세 부담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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