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규 확진자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추석이 고비"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0-09-23 16:12

프린트 2
  •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재유행 상황은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방심은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될지, 아니면 재유행 상황이 또 다시 찾아올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 달렸습니다.

    보도에 문숙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0명입니다.

    지난 3일부터 17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18일부터 두 자릿수로 떨어졌는데,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지역발생이 99명인데, 이 가운데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73명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난 달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는 재유행 상황은 일정 부분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100명 안팎이 이어지고 있어 상당히 감소세에 이르렀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아직 집단감염 사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상황으로 가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이어지는 2주간의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앞으로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할지, 혹은 가을 재유행이 발생할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현장음 】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가을 이후에 염려하고 있는 또 다른 재유행을 막아야지만 금년 이후에 여러 가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조만간(25일) 발표하게 될 특별방역대책에 대해서 깊이 이해해주시고 함께 협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스탠딩 】 방역당국은 또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서울 도심집회는 방역을 위해 제한할 수밖에 없으며, 집회를 강행할 경우 즉시 해산시키고 현장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BS 문숙희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