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 시작…정부 "12월부터 선정 발표"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0-09-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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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정부가 8.4 주택공급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죠.

    특히 공공재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기간도 짧고 분양가 상한제에서도 제외되는 등 여러 혜택이 있어 관심이 높습니다.

    시범 사업지 공모가 지난 21일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스탠딩 】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지역이 2014년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인해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장위12구역입니다.

    하지만 최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고, 공공재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입니다.

    【 인터뷰 】 최연숙 / 장위12구역 재개발 준비위원장
    "구역 자체도 너무 좋고 한데 해제된 게 너무 아쉽고 그래서 다시 시작하게 됐고, 공공재개발 제도가 생기면서 바로 저희는 '공공재개발 가자'고…."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 지 10여 년이 넘었지만, 속도가 붙지 않고 있는 흑석2구역도 이미 공공재개발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식 / 흑석2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공공재개발을 하면) 용적률을 상향해 주겠다. 분양가 상한제를 면제해 주겠다. 그 외에도 (혜택이) 많습니다. 이익이 부합하니까 우리는 하려고 하는 거죠."

    이처럼 여러 혜택이 있다보니 과거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구역이나 사업 진척이 더딘 구역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지난 21일 시범 사업지 공모 절차를 시작한 정부는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심사를 거쳐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재 수십개 조합이 (공공재개발 사업) 참여 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어, 신청 조합 중에서도 주민의 동의가 충분하고 정비가 시급한 사업지 등 옥석을 가려 12월부터 시범 사업지를 선정해 나가고자 합니다."

    정부는 또 함께 추진 중인 공공재건축의 경우 여러 조합이 사업 효과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신청했다며, 조속히 컨설팅 결과를 회신해 조합원들의 참여 의사 결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S 김종민입니다.

    #8.4주택공급대책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시범사업지공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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