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5일만에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누적확진자 수는 3만2천3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 이후 약 9개월만입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은 30명입니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0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어 경남 45명, 부산 19명, 충남·전북 16명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1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입국검역과정에서, 나머지 18명은 자가격리 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중인 환자는 4천853명이고,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의 환자는 3명 줄어 78명입니다.
코로나19로 2명 더 숨지면서 누적사망자수는 515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