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수도권도 증가 추세…거리두기 격상 여부 29일 결정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0-11-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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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확진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집단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확산 속도도 빨라지면서 전국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도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일요일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문숙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비수도권에서도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 확진자가 총 89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 확진자가 61명이 확인되는 등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 현장음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 1주간 호남권이 32명, 경남권이 32명, 충청권이 24명 등 1.5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권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비수도권 확진자는 하루 평균 111.6명으로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광주 호남권 전체와 부산 경남권, 강원권 일부에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국적으로는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에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하루 평균 382.7명.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0명을 넘으면 전국 거리두기 2.5단계로 전환 기준을 충족하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 현장음 】 정세균 / 국무총리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일요일인 모레(29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를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일부 지역들은 1.5단계 기준에도 해당되지 않는 곳이 있어, 거리두기 단계를 전국 단위로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TBS 문숙희입니다.

    #코로나19 #비수도권확진자 #거리두기격상 #전국2.5단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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