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취업자수 22만명 줄어…외환위기 후 최대 감소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1-01-13 15:15

프린트 8
  • 【 앵커멘트 】
    지난해 취업자 수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2월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62만여 명이나 감소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업과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강경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천69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천명 감소했습니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입니다.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격상되면서 서비스업과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도·소매업(-16만명), 숙박·음식점업(-15만9천명), 교육서비스업(-8만6천명)은 감소했고,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운수·창고업(5만1천명), 농림어업(5만명)은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정동명/통계청사회통계국장
    "상용근로자는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감소하였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증가했고..."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 수가 줄어 고용률은 60.1%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상승해 4%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12월 취업자 수는 2천652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8천 명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정동명/통계청사회통계국장
    "(작년)12월 8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던 대면서비스업종 중심으로 상당히 많이 감소폭이 확대가 되었으며...또 작년 2019년 12월에 상황이 좋았던 그런 기저효과도 같이 섞여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와 12월 고용 상황이 악화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올해 1분기 안에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과 여성일자리 확대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S 강경지입니다.

    #통계청 #고용동향 #취업자 #실업자 #고용대책

    ▶TBS 뉴스 유튜브로 보기
    http://asq.kr/7amnNcyreA7wP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8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