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 30대가 매수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1-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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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대가 3채 중 1채를 매입하며 전통적인 주력 구매층인 40∼50대를 압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를 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 총 9만3천여건 가운데 30대가 33.5%인 3만천건을 매입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두 번째로 많은 아파트를 매입한
    40대 2만5천건, 3위인 50대 만6천건을 크게 압도하는 규모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전세난이 심화하자 30대가 신용대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른바 '패닉 바잉'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청약가점이 낮아 분양시장에서 당첨을
    기대하기 어려운 30대들이 기존 주택 매입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또 맞벌이 부부 증가로 30대 소득이 높아진 데다 생애 첫 주택 구입의 경우 대출 규제가 덜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는 40대 매입 비중이 27.5%로 가장 높았고 30대 24.4%, 50대 20.1%, 60대 12.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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