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법사금융 이용자 4명 중 3명 "불법 알고도 빌려"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1-04-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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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4명 중 3명은 불법인 줄 알면서 돈을 빌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최근 3년 안에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적 있는 저신용자 만787명과 대부업체 187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2.9%가 대부업과 불법 사금융을 모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업체만 이용한 사람은 87.1%였습니다..

    대부업을 이용한 이유로는 44.9%가 '금융기관에서 빌릴 수 없어서'라고 답해고, 16.6%는 '빨리 대출해 주기 때문' 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불법사금융 이용자의 73.5%는 불법사금융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돈을 빌렸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불법사금융을 이용해 돈을 빌린 응답자 69.9%는 법정 최고금리인 연 24%를 넘는 이자를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지난해 최대 12만 명이 불법사금융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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