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가운데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단시간 근로를 하고 있는 사람이 120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88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83만6천명, 16.6% 증가했습니다.
특히 36시간 미만 취업자 가운데 20.6% 규모인 121만5천명은 현재보다 일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거나, 현재보다 다른 일을 하고 싶거나, 더 많이 일할 수 있는 일로 바꾸고 싶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467만명은 '계속 그대로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36시간 미만 근로자 가운데 그대로 일하고 싶은 사람 외에는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