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꺾였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2주 연속 다시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9일 조사 기준으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1.1로, 지난주 100.3보다 0.8포인트 올라가며 기준선 100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지수는 4개월 만인 2주 전 처음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지만, 한 주 만에 기준선 위로 튀어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에 더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