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에도 사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9명이며, 이중 597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약 621명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17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거리두기 기준상으로는 여전히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교회,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경기 광주시 가구공장 등에서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넘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도 철원의 한 육군 부대에서 지난 14일 휴가 복귀 후 예방차원에서 격리됐던 병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어제(16일)까지 간부와 병사 등 모두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모두 천903명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