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경기도·인천 지역의 집값이 치솟으면서 수도권 집값이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1.29% 올라 전달 1.17%보다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서울이 7월 0.6%에서 지난달 0.68%로 상승 폭을 키우며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집값 역시 전달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는데, 특히 지난달 이들 지역 집값 상승률은 모두 서울의 2배를 넘겼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 등 인기 단지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고 경기도는 GTX 등 교통 호재와 저평가 인식이 있는 오산시, 군포시를 중심으로, 인천은 신도시 신축과 재건축,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