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도에서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통원치료`를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향후 일상 회복을 위해 이 같은 재택치료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원시가 조만간 `자가 치료 연계 단기진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한 데 대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자가 치료 연계 단기진료센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무증상이나 경증인 환자가 집에 머물며 자가 치료를 하다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대면 진료를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손 반장은 이런 방식이 전면 격리치료보다 전파 위험성이 다소 높을 수 있다고 보면서도
"재택에서 치료해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재택치료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계를 보면, 어제(14일) 수도권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는 59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