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최근 5주 연속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9월 셋째 주(9.13∼16)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4원 내린 ℓ당 천641.8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초부터 15주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지난달 중순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1.7원 하락한 ℓ당 천723.9원이었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1.4원 내린 ℓ당 1천616.9원입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ℓ당 천436.2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소폭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상승했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0달러 상승한 배럴당 7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배럴당 81.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0달러 오른 배럴당 81.9달러였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 차질 지속, 국제에너지기구(IEA)의 4분기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