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정보 제공 요청과 관련한 주요국·관련업계 동향을 기업과 공유해 대응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미국 반도체 정보 제공 요청 관련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기업의 자율성, 정부의 지원성, 한미 간 협력성 등에 바탕을 두고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지원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한국 기업의 우려 사항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이미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에 대해 홍 부총리는 "경제적·전략적 가치, 민감분야 피해 등 우려 요인 점검, 향후 대응,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율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