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어제(11월 30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늘(1일) 밤 9시 이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부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해 지난 25일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지인 1명과 함께 사는 자녀 1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오미크론 의심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앞서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 독일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