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연말정산 사이트 보안 허점 노출…개인정보 유출 우려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1-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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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보안 허점이 발견돼 국세청이 이를 정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지난 15일 개통 시점부터 인증 과정에서 보안 허점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간소화 서비스는 이용 가능한 민간 간편인증에 네이버와 신한은행이 추가됐는데 민간인증서 이용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본인 확인 절차의 알고리즘이 일부 누락되면서 보안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인증서는 본인의 것을 이용해도 로그인이 완료돼 다른 사람의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국세청은 지난 18일 민간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을 차단한 뒤 오류를 수정했지만, 오류가 수정되기 전인 15∼18일 사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국세청은 해당 기간 이용자 접속자료를 토대로 실제 다른 사람의 계정에 로그인한 사례가 있는지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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