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수입물가지수 0.9% 떨어져…국제유가 하락 영향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8-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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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부산항, 컨테이너, 수출, 수입 <사진=뉴시스>]  

    지난달 국제 유가가 떨어진 가운데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도 석 달 만에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3.49로, 6월보다 0.9%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때 27.9%나 높은 수준입니다.

    6월과 비교해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광산품의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석탄·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도 2% 이상 하락했습니다.

    7월 수출물가지수는 6월보다 2.1% 떨어진 129.76으로,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에 낮아졌습니다.

    주로 석탄·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세부 품목 가운데 휘발유, 경유, D램 등의 가격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석유 제품 등이 내리면서 수입물가지수가 떨어졌다"면서 "수출물가가 낮아진 것도 유가 때문으로, 특히 유가와 관련된 석탄·석유, 화학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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