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조 원 규모 증시안정펀드, 이달 중순 재가동한다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10-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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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출처=금융위>]  

    금융당국이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중순쯤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를 재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증안펀드 재가동을 위해 증권시장 유관기관과 실무 협의 및 약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순에 조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4일 전해졌습니다.

    증안펀드는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을 때 시장 안정을 위해 투입할 목적으로 증권사·은행 등 금융회사와 유관기관들이 마련하는 기금입니다.

    조성 규모는 10조 원 수준으로, 기존에 조성했던 증안펀드에서 남은 1,200억 원과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증시 유관기관이 조성하는 7,600억 원 등 8,800억 원은 금융시장 급변동 시 신속한 투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 악화 시 증안펀드를 투입해야 하므로 '장전' 준비를 하는 차원"이라면서 "시기는 금융회사들이 이사회 의결을 하고 모여서 논의하는 절차를 거치면 10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안펀드는 앞서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금융당국이 10조 원 이상 규모로 조성했으나, 주가가 반등해 실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주식시장 급락이 이어지자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해 "증안펀드 재가동 등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를 적기에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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