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심리 위축에 외식업 경기 회복세 다섯 분기 만에 꺾여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1-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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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 <사진=연합뉴스>

    소비심리 위축에 외식업 경기 회복세가 다섯 분기 만에 꺾였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4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지수는 82.54로 전 분기보다 7.3포인트 내렸습니다.

    이로써 2021년 3분기 이후 계속되던 회복세가 5개 분기 만에 꺾였습니다.

    지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2분기에는 85.56으로 급등했고 3분기에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1분기 이후 11개 분기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치킨 전문점업이 75.63으로 가장 낮았고, 중국 음식점업,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업,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 한식 음식점업 등은 평균치를 밑돌았습니다.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 외식업계의 매출과 경기 체감 현황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28일 외식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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