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한 전기·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1년 새 30% 넘게 상승해, 약 2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 가스와 기타 연료 물가 지수는 135.75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7% 올랐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 38.2%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관련 물가가 치솟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달 강력한 한파로 실제 연료비 물가 부담이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기, 가슴 요금은 앞으로도 인상이 예고돼 체감 물가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