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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아파트 5％ 이상 하락거래 비중 줄어…급매 소진됐나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3-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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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아파트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떨어진 금액에 거래된 비중이 전달 대비 10％포인트 넘게 줄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대폭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30.3％로 전달(41.7％)보다 11.4％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입니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습니다.

    인천도 대폭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비중이 올해 1월 전체의 40.8％였지만, 지난달에는 29.2％로 10％포인트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 밖에 울산(41.1％→30.7％), 세종(36.0％→23.1％), 경기(40.7％→30.7％) 등도 대폭 하락 거래 비중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5％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이 38.7％에서 31.4％로 7.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에서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 비중은 21.1％에서 24.2％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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