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국내 최초 순수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오는 10월 발사한다

류밀희 기자

you@tbs.seoul.kr

2021-03-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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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하는 오승협 부장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하는 오승협 부장
  • 오는 10월 국내 최초 순수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될 예정인 가운데 1단에 대한 마지막 종합연소시험이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개발부장은 오늘(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실제 발사와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했고, 정상적으로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사하는 것 처럼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고, 자동시퀀스라는 프로그램에 따라 엔진을 점화했다"며 "엔진 발동과 소진 감지에 의한 연소 종료등 전부 잘 작동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발사체를 개발하는 과정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1단 추진기관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조립과 발사만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75톤급 액체엔진 1기인 2단과 7톤급 액체엔진 1기인 3단은 각각 2018년과 2020년에 이미 연소시험을 거쳤기 때문에 오는 10월에 시험 발사 후 내년 5월에는 성능검증위성을 싣고 우주로 떠난다는 계획입니다.

    오 부장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독자 발사체를 갖고 있는 나라는 10개국이 채 안된다"면서 "자체 기술력으로 우리 순수 발사체를 확보했다는 점과 그 기술로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를 쏜다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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