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노벨생리의학상에 `온도·압력 수용체 발견 줄리어스·파타푸티안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10-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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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에 데이비스 줄리어스와 아뎀 파타푸티언 2명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온도와 압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줄리어스는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을 이용해 피부 신경 말단에 존재하는 열에 반응하는 감각 수용체를, 파타푸티안은 압력에 민감한 세포를 사용해서 피부와 내부 장기에서 기계적 자극에 반응하는 새로운 종류의 촉각 수용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우리 신경계가 뜨거운 것, 차가운 것, 기계적 자극을 어떻게 감지하는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우리 감각과 주변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에서 누락돼 있던 중요한 연결고리들을 발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벨상은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5일 물리학상,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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