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화학상은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이 수상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6일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이라고 하는 분자를 만드는 정밀한 도구를 개발한 공로로 리스트와 맥밀런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두 과학자가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 기술을 개발로 신약 물질부터 태양 빛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인류에게 큰 혜택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기촉매는 값싸게 생산할 수 있고 친환경적"이라며 "이들이 고안한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은 제약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공개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