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발사를 앞두고 어제 모든 점검 절차를 마쳤습니다.
누리호는 어제 오전 발사대 기립을 마치고 지상 고정 작업을 진행한 뒤 추진체와 전기 공급 점검을 순조롭게 마무리했습니다.
나로 우주센터 주변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도 초속 3~4m로 잔잔해 발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리호의 발사 시각은 오늘 오후 4시가 유력하며 정확한 시각은 오후 2시 30분에 공지됩니다.
누리호가 1.5톤짜리 위성 모형을 700km 상공에 올리면 발사는 성공하게 됩니다.
성공 여부는 발사 후 16분 사이에 판가름이 나며 1, 2, 3단 로켓이 적절한 시점에 분리되는 것이 관건입니다.
최종적인 결과는 비행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사 후 약 30분 뒤에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