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후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 월식이 일어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16분, 달의 70% 가량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채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후 6시 3분쯤에는 달 지름의 최대 98%가 지구 그림자에 덮이면서 개기월식과 비슷한 달 대부분이 붉은 색을 띌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부분 월식은 오후 7시 47분쯤 끝납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내년 11월 8일로 예정된 개기월식입니다.
올해 마지막 천문 관련 이벤트를 맞아 천문대가 있는 전국 곳곳에서 관측 행사가 진행됩니다.
경남 김해천문대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월식을 직접 눈으로 보는 특별 관측 행사를 열고,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시립과학관,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유튜브 채널로 월식 진행 과정을 생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