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인싸_리서치] 성공하는 입시 면접 꿀팁 대방출!

이은성 기자

lstar00@tbs.seoul.kr

2022-11-28 11:29

프린트 77


  • 본격적인 대학 입시, 취업 시즌.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
    머릿속은 하얘지고, 입은 굳습니다.

    면접장에서 멘붕에 빠지는 수험생을 위한 희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답변 내용보다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인데요.

    1971년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과 앨버트 메라비언 교수가 발표한 ‘메라비언의 법칙’을 보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건 ‘목소리’로 무려 38%를 차지합니다.

    표정은 30%, 태도 25%, 정작 말의 내용은 7%밖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답’을 몰라도 ‘목소리’로 상황을 수습할 수 있다는 얘기죠.

    그렇다면 좋은 목소리는 타고나는 걸까요?

    성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목소리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는 건강한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35년간 찬물을 마시지 않았다고 하죠.

    조수미 클라스를 따라 할 순 없지만 우리는 술. 담배, 커피를 자제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도 건강하고 깨끗한 목소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성대를 갈고 닦아도 긴장감에 입을 열지 못하면 무용지물!

    이럴 땐 복식 호흡이 도움이 됩니다.

    복식 호흡은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숨을 내쉴 때 꺼지게 하면 되는데요.

    천천히 숨을 쉬면서 아랫배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긴장이 풀립니다.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속으로 ‘3인칭 혼잣말’을 해보면 어떨까요?

    2014년에 성격 및 사회심리학지(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실린 연구를 보면 긴장되는 상황에서 ‘나는’ '내가' 같은 1인칭 혼잣말보다 ‘철수는 긴장하지 않고서 대답을 잘 할 수 있어' 같은 3인칭 혼잣말을 하면서 순서를 기다릴 때 정서적으로 훨씬 안정된다고 합니다.

    성공하는 입시 면접 꿀팁~

    마지막 팁은 ‘잘 먹기’입니다.

    특히 ‘이것’은 시험 전에 섭취하면 더 효과적인데요.

    ‘이것’의 원료인 카카오 속에 함유된 플라바놀이라는 물질이 뇌 혈액의 산소 공급에 영향을 미쳐 두뇌를 평소보다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벌써 눈치채셨나요?

    ‘이것’은 바로 ‘초콜릿’, 정확히는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입니다.

    2018년 미국 실험생물학회지(FASEB Journal)는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된 초콜릿 48g을 섭취한 참가자의 기억력, 인지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물론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고열량인 만큼 과한 섭취는 금물이겠죠?

    수험생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싸바나]가 응원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77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