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코레일, 무궁화호 탈선사고 관련 전국 선로 특별 안전 점검 실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1-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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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사고 현장 <사진=TBS>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일 발생한 영등포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사고를 계기로 열차 안전 확보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어제부터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의 긴급 안전권고에 따라 이달 말까지 실시되며, 특히 전국의 '텅레일'(Tongue Rail)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합니다.

    텅레일은 선로 분기점에서 길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레일로, 텅레일 파손이 이번 탈선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코레일은 사고 구간과 동일한 전국의 텅레일은 즉시 교체합니다.

    열차 운행 횟수가 많은 경부선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 대해서는 어제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비파괴검사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선로 내부 결함을 검사하는 레일 탐상을 시행합니다.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가 함께 운행하고 운행 횟수가 많은 수도권 지역은 다음 달 9일까지 국토부, 선로 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 안전진단을 진행합니다.

    분기기 관리기준을 개정해 유지관리기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 2회 초음파 탐상 작업을 의무화하고 취약지역 점검 횟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강화합니다.

    경부선 서울역∼금천구청역 간 선로개량은 당초 2026년까지 마칠 계획이었지만, 2025년까지 1년 앞당겨 완료합니다.

    특히 분기부, 곡선부 등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우선 개량작업을 시행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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