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코로나19 검사 소극적' 지적에 뒤늦게 실태조사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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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의 주재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코로나19 회의 주재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검사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일자 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각 도도부현에서 유전자 증폭 PCR 검사의 필요성을 적절하게 판단하고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상담한 이들 중 실제로 PCR 검사를 받은 이들의 비율이 지역별로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할 때 감염자들이 검사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PCR 검사 능력을 하루 9천건 넘는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지만, 후생노동성이 집계한 지난달 30일과 31일 검사 실적은 각각 2천건, 2천500건 수준에 그쳤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그제(2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도쿄 등 PCR 검사 비율이 낮은 광역자치단체에 관해서는 "배경이나 사정을 더 알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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