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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환자 30만명 넘어…16일만에 30배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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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장의업체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장의업체
  •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 동부시간 4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하루 전보다 3만 3천여명 늘어난 30만 8천85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 19일 만명을 돌파한 후 16일 만에 30배로 증가한 것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사망자 수도 8천40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 지역이 된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만841명이 늘어나며 총 감염자가 11만3천704명이 됐고, 사망자도 3천565명으로 늘었습니다.

    뉴욕시의 응급요원들은 모든 환자를 살릴 수 없어 치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전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고, 의료진들은 수술용 가운 등 의료물품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다음으로 환자가 많이 나온 뉴저지주에서는 846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총 감염자가 3만4천124명가 됐고, 사망자는 200명 늘어 8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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