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사태로 총선 안전하게 치룰 수 있을까? 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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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사태로 총선 안전하게 치룰 수 있을까? 외신 주목

Julie Sohn tbsefmnews@gmail.com 2020-04-08 11:17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사 화면 캡처

해외 언론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의 성공적인 대응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안전하게 치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안보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현지시간 7일 "한국,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안전하게 선거를 치룰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한국의 안전한 선거 결과 여부가 향후 다른 나라의 선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한 뒤 강하고 단호한 지도력, 자원의 신속한 동원, 대중에게 확진자 정보 제공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유럽 각국은 지방선거를 연기하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도 코로나19 확산 속에 미뤄졌는데 한국에선 4월 15일 예정대로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한국을 주시할 많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국 정부의 계획이 감염의 재발 없이 이런 대규모 모임을 용이하게 하는 데 효과적인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주 한국의 성공적인 선거는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정상 생활로 복귀하려는 노력의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공영매체 NPR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의 정치 달력이 혼란을 겪고 있음에도 한국은 예정대로 다음 주 총선을 진행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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