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NN "한국은 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한국 정부 극찬

Julie Sohn

tbsefmnews@gmail.com

2020-04-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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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기사 화면 캡처
CNN 기사 화면 캡처
  • 한국은 미국, 영국과 1월 말 비슷한 시기에 첫번째 코로나19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 세 나라의 상황은 현저히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버킹엄 대학의 임상생화학 전문가 테렌스 킬리 박사는 현지시간 8일 CNN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킬리 박사는 한국은 공격적인 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세를 잡은 반면, 미국과 영국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킬리 박사는 오바마 행정부 때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던 세계보건안보팀을 해체시키고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관련예산을 삭감한 트럼프 행정부를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태에 대한 진지함 부족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아직 전 세계로 확산되지 않았던 2월에 이 바이러스가 독감보다 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홀연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고, 이후 자신의 대응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몰아세웠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대해서는 여론의 반대에도 '집단면역' 전략을 취했는데 영국 국립 보건원 산하 병원들은 그 많은 감염자들을 수요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정책은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한 유일한 정치인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매우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인 문재인 대통령이라면서 여기엔 교훈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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