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미 경제 회복 어려워…한국 사례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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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미 경제 회복 어려워…한국 사례 주목해야"

Hyeryeon Chung tbsefmnews@gmail.com 2020-04-10 13:57: 20

CNBC 웹사이트 화면 캡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하기 시작해도 바로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현지시간으로 9일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다음 달 부터 미국 일부 분야에서는 생산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소비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발병 초기 급격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다 안정된 수준으로 돌아온 한국과 중국에서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경제활동의 사례를 언급하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게이츠는 또 "95% 이상 치료율을 보이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나오기 전까지 완전한 경제 회복은 어렵다"고 우려했습니다.

구체적인 코로나 백신 개발 전망에 대해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18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학교 개학과 관련해서는 "5월 말 다시 개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면서도 "이번 학년도에 다시 개학하는 학교들의 참여는 많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학교에서 인터넷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원격 학습을 위한 컴퓨터나 인터넷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CNBC 웹사이트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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