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트럼프 극찬 의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실험서 배제

공혜림

abcabc@seoul.go.kr

2020-05-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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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코로나19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코로나19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 코로나19 치료제의 효과와 안정성 실험을 주도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극찬한 의약품에 대한 연구를 안정성 우려로 일시 중단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의약품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입니다.

    WHO는 다만, 안정성 우려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 있는 것"이라며 "이 약품이 자가 면역 질환이나 말라리아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안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의학지 랜싯은 코로나19 환자 9만6천여 명을 상대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을 조사한 결과 이를 복용한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34%,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도는 137% 커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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