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코로나19 이어 흑사병까지 발생...중대본 "치료 가능한 질환"

안미연 기자

meeyeon.ahn@gmail.com

2020-07-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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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전염성이 강한 흑사병이 발생해 해당 지역에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 돼지 독감에 이어 흑사병까지 발생해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미연 기잡니다.

    【 기자 】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바옌나오얼시 보건당국이 어제(5일) 밤 이 지역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페스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격리치료 중이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환구시보는 전했습니다.

    지역 보건당국은 조기 경보 4단계 중 2번째인 '비교적 심각' 경보를 발령하고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쥐벼룩을 매개체로 전염되는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항생제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우리 보건당국도 현재 대응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전파 위험도는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중국 연구진은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G4'라고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전염되지만 인간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일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의 전파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BS 안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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