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유엔 연설에서 북한 언급 처음으로 안했다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9-2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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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중 4번째 유엔총회 연설에 나섰지만 처음으로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7분가량 코로나19 대유행, 환경, 경제, 외교 정책 등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유엔총회 연설은 취임 후 4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연설 때마다 북미 관계 변화 상황을 반영해 북한 문제를 꾸준히 언급했습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처한 현실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6주 앞으로 다가온 11월 대선의 선거전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북미관계의 급진전보다는 북한이 선거전에 악영향을 미칠 도발에 나서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설은 북한의 경우 새로운 제안이나 메시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현상 유지를 희망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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