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스가 총리 "납치문제 해결 위해 김정은 위원장 만나겠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0-09-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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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첫 국제 외교무대인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오늘(26일) 오전 유엔 총회 비디오 연설을 통해 "피해자 가족이 고령이 된 상황에서 납치 문제 해결을 잠시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 "북일 간에 성과 있는 관계를 수립해 가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도쿄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인류가 전염병을 극복한 증거로 개최한다는 결의"라며 "안심, 안전한 대회에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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