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ON 세계] '빌보드 재탈환' 방탄소년단 백만장자…방시혁은 억만장자

안미연 기자

meeyeon.ahn@gmail.com

2020-09-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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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탈환하며 또 다시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들의 빌보드 호재에 탄력을 받아 다음 달 기업 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주식 부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의 <ON 세계> 소식에서 안미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 인서트 】빌보드 뉴스 진행자
    "1위는 바로 다이너마이트입니다. 겸손의 왕들 BTS, 멈출 줄 모르는 승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다시 한 번 왕좌에 올랐습니다.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한 겁니다.

    발매 직후 2주 연속 1위, 이후 잠시 한 발 물러나 2위에 머물다가 다시 정상으로 복귀했는데요.

    순위가 하락한 뒤, 다시 정상을 탈환하는 경우는 흔치 않아 더 놀라운 성적이라고 하죠.

    발매 5주차에 접어 들면서 미국 내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늘어난 '다이너마이트'.

    음원 다운로드는 15만 3천 건으로, 전 주에 비해 무려 96%나 증가했는데요.

    빌보드는 베드룸과 미드나이트 등
    네 가지 리믹스 버전이 발매된 것이 반등의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그들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상장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빅히트의 공모가가 13만 5천원으로 결정됐기 때문인데요.

    CNN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이 소식을 전하며 "BTS 멤버 7명은 백만장자,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 방시혁은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BTS의 팬 군단 '아미'의 팬심이 빅히트의 주가를 더 올릴 수도 있을 거라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싱글 차트에 이어 주식 차트까지 점령할지, BTS의 다이너마이트급 폭발력에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독일의 수도, 베를린 거리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독일에서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그러나 공공장소에 세워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하철역 인근, 음식점과 카페가 많은 번화가에 설치돼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베를린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가 관공서와 인근 주민, 상인들을 끊임없이 설득해 온 결과라고 합니다.

    특히 소녀상 설치 사실을 알게 되면 일본 정부가 방해할 가능성이 있어 허가 과정부터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세계 곳곳에 세워진 소녀상 한 번 보실까요?

    소녀상의 첫 해외 설립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글렌데일 시, 이 때가 2013년입니다.

    이후 캐나다와 호주, 중국, 독일 등 십여 개의 소녀상이 세계에 널리 퍼졌는데요.

    소녀상을 둘러싼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글렌데일에서는 소녀상을 조롱하는 사진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고요.

    일본대사관의 항의 성명으로 설치 이틀 만에 철거돼야 했던 필리핀 소녀상도 있었습니다.

    이 논란들을 딛고 조용히, 또 천천히 세계로 나아가는 '평화의 소녀상'.

    밝혀지지 않은, 그러나 사라지지 않는 진실을 잊지 말자는 우리의 다짐입니다.

    =========

    뛰어난 후각으로 숨겨진 마약이나 폭발물을 찾는 탐지견.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서도 어김없이 이 탐지견들,
    공항의 안전을 위해 '열일'중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열심히 냄새를 맡으며 찾고 있는 것은, 마약이나 폭발물이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

    【 인서트 】수산나 파빌라이넨 / 연구 책임자
    "먼저 이 공간으로 들어와서, 검사 대상자들의 검체를 피부에서 체취해 준비된 컵에 담으면 탐지견들이 감염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과연, 사람의 땀 냄새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아낼 수 있을까요?

    연구에 참여한 안나 히엘름-비외르크만 교수는
    "사람에게서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기 5일 전까지
    확진자를 특정해낼 수 있다"며, 코로나19 탐지견의 정확성을 자신했는데요.

    빠르고 저렴한데다 검체 채취의 고통도 없는
    코로나 진단검사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ON 세계> 안미연이었습니다.

    #BTS #소녀상 #코로나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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