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확산에 이탈리아 밀라노·나폴리 야간 통금 시행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0-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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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의료진이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이탈리아 의료진이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와 남부 나폴리 지역에 이번 주부터 야간 통행 금지가 시행됩니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금융 중심지 밀라노가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가 22일부터 주 전역에 밤 11시에서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를 시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식료품점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주내 모든 중·대형 쇼핑센터의 주말 영업도 중단됩니다.

    통금은 일단 다음달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항구도시 나폴리가 있는 남부 캄파니아주 역시 23일부터 야간 통금을 시행합니다.

    밤 11시부터는 대중교통 운행을 포함해 모든 상업 활동을 중단시킬 계획입니다.

    20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만874명, 사망자는 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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