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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럽, 코로나19 방역 뒤처져…더 큰 노력 기울여야"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0-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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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하는 프랑스 의료인
코로나19 검사하는 프랑스 의료인
  •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에 우려를 표하며 더 엄중한 방역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유럽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같이 조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이언 팀장은 "현재 유럽은 바이러스 대응에 매우 뒤처져 있다"며 "코로나19를 억제하려면 지금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의 확진율이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를 효과적으로 추적하지 못하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57만3천여명으로 전 세계 20%를 차지합니다.

    사망자 수는 25만천800여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 규모의 21%를 넘어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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