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인종 차별 해소 지시…"아시아계 혐오 안돼"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1-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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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취임 일주일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인종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주택정책에 인종에 따른 차별 조항이 있는지 살피고 개선할 것을 주택도시개발부에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가 코로나19 확산 속에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아시아계 미국인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을 법무부에 당부했습니다.

    유색인종의 수감 비율이 높은 사설 교정시설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재소자들을 수용해 이익을 얻고 있는 점도 지적하며, 법무부가 이들 기관과 계약을 갱신하지 말 것도 지시했습니다.

    취임 이후 잇달아 행정명령을 내놓으며 이른바 '트럼프 지우기'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건강보험, 이민 관련 행정명령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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