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와 연대 넘어 물질적 지원도 강구 중"

류밀희 기자

you@tbs.seoul.kr

2021-02-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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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하는 조진태 이사
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하는 조진태 이사
  • 미얀마 군 정부의 시위대 탄압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국내에서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5.18 기념재단이 물질적인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18 기념재단 조진태 상임이사는 오늘(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1980년 광주도 대한민국 남쪽의 작은 도시였다"면서 "미얀마 군부가 교묘하게 소도시 중심으로 압박을 가하고 시민들을 협박하며 강하게 폭력을 일삼고 있다"며 "1980년 우리나라 광주 상황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이사는 "5.18 기념재단에서는 지지연대 성명을 일찍이 발표했고, 미얀마 대사관에 민주화 시위를 인정해야 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며 강한 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미얀마에서 공무원들이 불복종 운동을 광범위하게 하고 있는데 그들을 돕기 위한 물질적 지원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관련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국회에 제출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관련 결의안이 상임위에 상정조차 안되고 있다"면서 초당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원 몇 명이 미얀마를 직접 방문하는 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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