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해, "한국은 이란뿐만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서도 제재 이행에 필수적 역할을 한다"며 미국과의 협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지금은 새로 발표할 것이 없다"면서도 "한국 정부는 10억 달러를 이란에 내주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으며 우리는 한국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정부는 한국 내 동결자금 중 약 10억 달러를 돌려받을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에 우리 정부는 이 문제가 대이란 제재를 시행 중인 미국과 협의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