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위대를 유혈진압한 미얀마 군부 소속 공직자 10명과 관련 기업 2곳에 대해 제재를 결의했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9일 EU 외무장관들과 화상회의를 마치고 AFP통신에 "우리는 군부를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대상이 된 공직자들은 대부분 국가행정위원회 소속으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해치는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제재 대상 기업 2곳은 미얀마의 무역과 주류 담배 시장에서 지배적 역할을 하고 있는 미얀마경제기업과 미얀마경제지주로 이들 기업의 자산은 동결되고, 비자 발급은 금지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