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이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을 진압하기 위해 드론을 띄우고 로켓포까지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는 지난 20일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의 인마빈 마을에서 중화기를 동원한 군의 공격으로 시민 6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미얀마군 200여 명은 마을을 둘러싼 뒤 드론을 띄워 시민들의 위치를 추적하며 로켓추진수류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군사정권 최고 실력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흘라잉을 비판하는 수배전단과 만평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