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면서 18세 이상에 접종하라는 권고를 유지했습니다.
WHO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잠정지침을 이같이 개정해 공개했습니다.
이 지침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가 위탁생산하는 물량에도 적용됩니다.
다만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특이 혈전증을 주의사항으로 명시했습니다.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20일 내 '매우 드문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백신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설명은 타당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인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