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반도체 소재 생산업체들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한국과 대만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도쿄오카공업은 인천에 있는 기존 공장에 수십억 엔을 투자해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 능력을 2018년 대비 2배로 늘렸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생산하는 일본 업체인 다이킨공업은 한국 반도체 장비 업체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했고, 40억엔을 투자해 올해 10월쯤 한국에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신문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한국 생산을 늘리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