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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상승 예상보다 높지만 선제적 금리인상 없다"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06-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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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현지시간으로 22일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지만,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은 미 하원의 코로나19 위기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많은 분야는 중고 자동차나 트럭처럼 경제 재개의 영향을 직접 받은 분야들"이라며 "이런 분야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영향이 더 컸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 등 연준의 고위 인사들은 최근 물가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했으나, 지난 15∼16일 연방시장공개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3.4%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을 두려워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준이 노동시장의 광범위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화적 정책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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