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을 할지 결정합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3회차 접종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할지를 표결합니다.
핵심 쟁점은 `지금 당장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이 필요한가`로,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두고 과학계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부스터샷을 지지하는 진영에는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과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 조 바이든 대통령 등이 있습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FDA 내부에서조차 현재로서는 일반인 전체에 부스터샷을 맞힐 필요가 없다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